
# 이스라엘 IRGC 2조원 추적했지만 스테이블코인 동결은 1%뿐
## 15억 달러 규모의 추적 작전, 실제 동결은 150만 달러에 그쳐
이스라엘 당국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15억 달러(약 2조원) 상당의 암호화폐 자금을 추적했지만, 실제로 동결에 성공한 자산은 150만 달러에 불과해 전체의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테러자금대응청(NBCTF)은 지난 9월 13일, IRGC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암호화폐 지갑 187개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해당 지갑들의 자산 동결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 분석 전문업체 엘립틱(Elliptic)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 지갑은 지금까지 총 15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 테더의 제한적 대응, 39개 지갑만 동결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테더(Tether)는 이스라엘 당국의 요청에 따라 187개 지갑 중 39개 지갑에 대해서만 USDT 거래를 차단했다고 확인했다. 동결된 자산 규모는 약 150만 달러로, 이는 전체 추적 금액의 0.1%에 불과한 수준이다.
테더 측은 "해당 지갑들은 더 이상 USDT를 송금하거나 수신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며 "블랙리스트에 오른 주소들은 USDT 거래가 완전히 차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나머지 148개 지갑에 대한 동결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다.
## 암호화폐를 통한 제재 회피 수법의 한계 드러나
이번 사건은 권위주의 국가들이 국제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방식의 한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들의 선별적 대응 양상을 드러냈다. IRGC는 수년간 국제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중앙화된 발행 구조로 인해 발행업체가 특정 지갑의 자산을 동결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당국의 요청 시 즉각적인 자산 동결이 가능하다. 이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탈중앙화 암호화폐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 미국 법무부도 관련 수사 강화
한편, 미국 법무부는 지난 9월 11일 이란 국적자 모하마드 아베디니(Mohammad Abedini)와 연결된 USDT 58만4741달러를 압수한다고 발표했다. 아베디니는 IRGC의 드론 프로그램과 연계된 기업의 창립자로 알려져 있어, 이란의 암호화폐를 통한 군사 자금 조달에 대한 국제적 감시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블록체인 분석 업계의 대응
블록체인 분석 전문업체 엘립틱은 이스라엘 당局이 공개한 187개 지갑 주소를 자사 플랫폼에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해당 주소들과 관련된 거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적인 자금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엘립틱의 분석에 따르면, IRGC와 연계된 지갑들은 주로 USDT를 활용해 자금을 이동시켜 왔으며, 이는 미달러에 페깅된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과 거래 편의성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 국제 공조 체계의 한계 노출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를 통한 불법 자금 추적에서 국제 공조 체계의 한계도 드러냈다. 이스라엘 당국이 187개 지갑을 식별하고 블랙리스트에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동결 조치는 극히 일부에 그친 것은 각국의 법적 관할권과 민간 기업의 자율적 판단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들이 모든 정부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는 것은 법적 검토와 증거 확인 절차 때문"이라며 "단순히 의혹만으로는 자산 동결이 어렵고, 구체적인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중동 정세와 암호화폐 규제 강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 속에서 암호화폐가 새로운 경제 전쟁의 무기로 부상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조치가 "디지털 자산을 통한 제재 회피와 테러 자금 조달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IRGC는 2017년부터 국제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통해 달러로 환전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해 왔다.
## 향후 전망과 시사점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이미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들에게 더 엄격한 KYC(고객신원확인)과 AML(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테더는 현재 시가총액 1200억 달러 규모로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사건이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에 미칠 파장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암호화폐를 통한 대안 결제 시스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은 이미 자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러시아, 중국과의 디지털 화폐 협력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결국 전통적인 금융 제재의 효과가 디지털 자산의 등장으로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경제 안보 위협에 대한 국제 사회의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함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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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당국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15억 달러(약 2조원) 상당의 암호화폐 자금을 추적했지만, 실제로 동결에 성공한 자산은 150만 달러에 불과해 전체의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테러자금대응청(NBCTF)은 지난 9월 13일, IRGC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암호화폐 지갑 187개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해당 지갑들의 자산 동결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 분석 전문업체 엘립틱(Elliptic)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 지갑은 지금까지 총 15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 테더의 제한적 대응, 39개 지갑만 동결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테더(Tether)는 이스라엘 당국의 요청에 따라 187개 지갑 중 39개 지갑에 대해서만 USDT 거래를 차단했다고 확인했다. 동결된 자산 규모는 약 150만 달러로, 이는 전체 추적 금액의 0.1%에 불과한 수준이다.
테더 측은 "해당 지갑들은 더 이상 USDT를 송금하거나 수신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며 "블랙리스트에 오른 주소들은 USDT 거래가 완전히 차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나머지 148개 지갑에 대한 동결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다.
## 암호화폐를 통한 제재 회피 수법의 한계 드러나
이번 사건은 권위주의 국가들이 국제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방식의 한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들의 선별적 대응 양상을 드러냈다. IRGC는 수년간 국제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중앙화된 발행 구조로 인해 발행업체가 특정 지갑의 자산을 동결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당국의 요청 시 즉각적인 자산 동결이 가능하다. 이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탈중앙화 암호화폐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 미국 법무부도 관련 수사 강화
한편, 미국 법무부는 지난 9월 11일 이란 국적자 모하마드 아베디니(Mohammad Abedini)와 연결된 USDT 58만4741달러를 압수한다고 발표했다. 아베디니는 IRGC의 드론 프로그램과 연계된 기업의 창립자로 알려져 있어, 이란의 암호화폐를 통한 군사 자금 조달에 대한 국제적 감시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블록체인 분석 업계의 대응
블록체인 분석 전문업체 엘립틱은 이스라엘 당局이 공개한 187개 지갑 주소를 자사 플랫폼에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해당 주소들과 관련된 거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적인 자금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엘립틱의 분석에 따르면, IRGC와 연계된 지갑들은 주로 USDT를 활용해 자금을 이동시켜 왔으며, 이는 미달러에 페깅된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과 거래 편의성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 국제 공조 체계의 한계 노출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를 통한 불법 자금 추적에서 국제 공조 체계의 한계도 드러냈다. 이스라엘 당국이 187개 지갑을 식별하고 블랙리스트에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동결 조치는 극히 일부에 그친 것은 각국의 법적 관할권과 민간 기업의 자율적 판단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들이 모든 정부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는 것은 법적 검토와 증거 확인 절차 때문"이라며 "단순히 의혹만으로는 자산 동결이 어렵고, 구체적인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중동 정세와 암호화폐 규제 강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 속에서 암호화폐가 새로운 경제 전쟁의 무기로 부상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조치가 "디지털 자산을 통한 제재 회피와 테러 자금 조달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IRGC는 2017년부터 국제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통해 달러로 환전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해 왔다.
## 향후 전망과 시사점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이미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들에게 더 엄격한 KYC(고객신원확인)과 AML(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테더는 현재 시가총액 1200억 달러 규모로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사건이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에 미칠 파장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암호화폐를 통한 대안 결제 시스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은 이미 자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러시아, 중국과의 디지털 화폐 협력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결국 전통적인 금융 제재의 효과가 디지털 자산의 등장으로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경제 안보 위협에 대한 국제 사회의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함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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