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럼프 "최대 250%" 엄포에도 K바이오는 느긋한 이유
## 관세 폭탄 예고에도 침착한 국내 바이오 업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해 최대 2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K바이오 기업들은 비교적 침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단계적 관세 인상과 한국의 최혜국 대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의약품 관세는 한동안 최대 15%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후 2027년 최대 150%, 2028년 최대 250%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즉시 고율 관세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인상된다는 의미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한국의 특별한 지위다. 한국의 경우 경쟁국보다 관세 피해가 덜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상호관세를 협상하며 의약품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은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 경우에도 다른 나라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최혜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CDMO와 바이오시밀러, 관세 영향 제한적
국내 바이오 업계가 자신감을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주력 사업 분야의 특성 때문이다.
### CDMO 업계는 고객사가 관세 부담
일정 부분 관세가 부과돼도 국내 기업들이 강점이 있는 CDMO(위탁개발생산) 산업은 피해가 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사업을 영위하는 CDMO 산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고객사가 관세 부담을 진다.
이는 CDMO 업체가 직접 관세를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들이 위탁 생산을 맡기면서 관세 비용도 함께 감안한다는 의미다. 물론 향후 고객사가 관세를 공동 부담하자고 제안할 수는 있겠으나, 단기적으론 관세 피해가 적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 바이오시밀러, 관세 면제 가능성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주력하는 바이오시밀러는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미국과 EU(유럽연합) 관세 합의에서 제네릭(복제약)이 관세 부과 품목에서 빠진 만큼 성격이 비슷한 바이오시밀러 역시 관세 대상이 아닐 것이란 시각이다.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는 특허 기간이 만료된 약을 기반으로 만든 의약품으로 오리지널 제품보다 저렴하다. 이러한 약물들은 미국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관세 부과 시 미국 내 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K바이오 대표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
### 셀트리온: 미국 현지 생산 체제 구축
셀트리온은 가장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속에서 국내 최대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미국 생산시설 보유 회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총 7000여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인수는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완제품 물량 2년치 이상을 미국 현지에 비축해둔 한편 미국 내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미국 내 생산을 통해 이를 회피할 수 있는 전략이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생산시설 인수 검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현지 생산설비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CDMO 1위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SK바이오팜: 푸에르토리코 생산거점 활용
푸에르토리코는 미국령이기 때문에 미국 관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 SK바이오팜은 이미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를 생산거점으로 정해 관세 회피 전략을 마련했다.
## 불확실성 해소가 가져다 줄 기회
국내 바이오 업계는 오히려 관세 정책의 구체적인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관세 발표 후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것도 긍정적이다. 기존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에 대해 말을 바꿔온 탓에 기업이 사업 계획을 세우기 쉽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관세 불확실성이 극심해진 탓에 사업 계획을 확정하기 쉽지 않다"며 "관세 내용이 빨리 확정돼야 투자 규모 등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세를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빨리 결정되는 게 좋다"며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경쟁력 강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신약을 개발해 수출하는 제약사는 수익성이 줄어들 수 있지만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단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가격 인하를 강력히 추진하면서, 비용 효율적인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세로 인해 다른 국가 제품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한국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 결론: 준비된 K바이오의 여유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250%" 관세 엄포에도 K바이오 업계가 비교적 침착한 이유는 명확하다. 한국의 최혜국 대우, CDMO와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사업 구조, 그리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이미 관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셀트리온의 대규모 미국 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지 생산 검토, SK바이오팜의 푸에르토리코 활용 등은 모두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비책이다.
또한 관세 정책이 구체적으로 발표되면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투자와 사업 계획 수립이 더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견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트럼프의 관세 압박은 K바이오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이미 준비를 마친 국내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경쟁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유니스왑 재단, 와이오밍주 DAO 규제 적용!! (2) | 2025.08.12 |
|---|---|
| 억만장자 칼아이칸 공매도 실패로 6년연속 손실!! 주가는 90%로 뚝!!! (6) | 2025.08.12 |
| 자본연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단기 국고채 없인 안전성 확보 어렵다!!! (8) | 2025.08.11 |
| 블랙룩이 XRP 현물 ETF를 출시하지 않는 5가지 이유!!! (8) | 2025.08.11 |
| 이더리움 개발자, 터키서 구금, 혐의 불분명!! (1) | 2025.08.11 |

# 트럼프 "최대 250%" 엄포에도 K바이오는 느긋한 이유
## 관세 폭탄 예고에도 침착한 국내 바이오 업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해 최대 2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K바이오 기업들은 비교적 침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단계적 관세 인상과 한국의 최혜국 대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의약품 관세는 한동안 최대 15%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후 2027년 최대 150%, 2028년 최대 250%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즉시 고율 관세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인상된다는 의미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한국의 특별한 지위다. 한국의 경우 경쟁국보다 관세 피해가 덜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상호관세를 협상하며 의약품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은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 경우에도 다른 나라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최혜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CDMO와 바이오시밀러, 관세 영향 제한적
국내 바이오 업계가 자신감을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주력 사업 분야의 특성 때문이다.
### CDMO 업계는 고객사가 관세 부담
일정 부분 관세가 부과돼도 국내 기업들이 강점이 있는 CDMO(위탁개발생산) 산업은 피해가 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사업을 영위하는 CDMO 산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고객사가 관세 부담을 진다.
이는 CDMO 업체가 직접 관세를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들이 위탁 생산을 맡기면서 관세 비용도 함께 감안한다는 의미다. 물론 향후 고객사가 관세를 공동 부담하자고 제안할 수는 있겠으나, 단기적으론 관세 피해가 적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 바이오시밀러, 관세 면제 가능성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주력하는 바이오시밀러는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미국과 EU(유럽연합) 관세 합의에서 제네릭(복제약)이 관세 부과 품목에서 빠진 만큼 성격이 비슷한 바이오시밀러 역시 관세 대상이 아닐 것이란 시각이다.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는 특허 기간이 만료된 약을 기반으로 만든 의약품으로 오리지널 제품보다 저렴하다. 이러한 약물들은 미국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관세 부과 시 미국 내 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K바이오 대표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
### 셀트리온: 미국 현지 생산 체제 구축
셀트리온은 가장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속에서 국내 최대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미국 생산시설 보유 회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총 7000여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인수는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완제품 물량 2년치 이상을 미국 현지에 비축해둔 한편 미국 내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미국 내 생산을 통해 이를 회피할 수 있는 전략이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생산시설 인수 검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현지 생산설비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CDMO 1위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SK바이오팜: 푸에르토리코 생산거점 활용
푸에르토리코는 미국령이기 때문에 미국 관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 SK바이오팜은 이미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를 생산거점으로 정해 관세 회피 전략을 마련했다.
## 불확실성 해소가 가져다 줄 기회
국내 바이오 업계는 오히려 관세 정책의 구체적인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관세 발표 후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것도 긍정적이다. 기존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에 대해 말을 바꿔온 탓에 기업이 사업 계획을 세우기 쉽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관세 불확실성이 극심해진 탓에 사업 계획을 확정하기 쉽지 않다"며 "관세 내용이 빨리 확정돼야 투자 규모 등을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세를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빨리 결정되는 게 좋다"며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경쟁력 강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신약을 개발해 수출하는 제약사는 수익성이 줄어들 수 있지만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단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가격 인하를 강력히 추진하면서, 비용 효율적인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세로 인해 다른 국가 제품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한국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 결론: 준비된 K바이오의 여유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250%" 관세 엄포에도 K바이오 업계가 비교적 침착한 이유는 명확하다. 한국의 최혜국 대우, CDMO와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사업 구조, 그리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이미 관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셀트리온의 대규모 미국 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지 생산 검토, SK바이오팜의 푸에르토리코 활용 등은 모두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비책이다.
또한 관세 정책이 구체적으로 발표되면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투자와 사업 계획 수립이 더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견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트럼프의 관세 압박은 K바이오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이미 준비를 마친 국내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경쟁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유니스왑 재단, 와이오밍주 DAO 규제 적용!! (2) | 2025.08.12 |
|---|---|
| 억만장자 칼아이칸 공매도 실패로 6년연속 손실!! 주가는 90%로 뚝!!! (6) | 2025.08.12 |
| 자본연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단기 국고채 없인 안전성 확보 어렵다!!! (8) | 2025.08.11 |
| 블랙룩이 XRP 현물 ETF를 출시하지 않는 5가지 이유!!! (8) | 2025.08.11 |
| 이더리움 개발자, 터키서 구금, 혐의 불분명!! (1) | 2025.08.11 |